메디컬 뷰티 플랫폼 바비톡이 지난 13일부터 기존 일본어 서비스에 영어와 중국어 간체·번체를 추가해 지원 언어를 4개로 늘렸다고 20일 밝혔다.
회사는 방한 전부터 자국어로 시술과 병원 정보를 탐색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글로벌 이용자 접점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각 언어권에 적합한 국내 병원 정보와 시술 이벤트를 구성하고, 가격 등 기본 정보는 언어 설정과 관계없이 동일한 기준으로 제공한다. 정보의 정확성과 번역 품질은 AI와 전문 현지화 인력을 함께 활용해 관리한다.
바비톡은 2025년 8월 일본 웹 서비스에 이어 올해 2월 앱을 출시했다. 회사 자체 집계 결과 지난 9월 기준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앱 출시 초기 대비 약 12배 증가했다. 시술·병원 정보 조회 수는 약 15배, 상담 건수는 6배 늘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난 8월 발표한 해외발급 카드 결제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외국인 환자의 국내 의료업종 카드 이용액은 전년 동기 대비 38.6% 증가했다. 이 중 피부과와 성형외과 비중은 72.1%였고, 피부과 이용액은 49.5% 늘었다. 미국, 일본, 대만, 중국 등이 주요 카드 소비 국가로 나타났다.
바비톡은 기존 일본어로 제공하던 'K-뷰티 한국 여행 가이드'를 영어와 중국어로 확대한다. 질문에 답변하는 방식에서 이용자의 대화 맥락을 반영하는 대화형 서비스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체류 기간과 관심 시술, 예산 등을 고려해 시술 관련 정보와 여행 일정을 함께 제안하고, 관광 명소·맛집·쇼핑 정보까지 연계해 안내 범위를 넓힌다.
신규 언어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영어·중국어 이용자 대상 'Your First Korea Beauty Trip'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관심 시술과 방문 희망 시기 등에 관한 설문에 참여한 이용자를 추첨해 국가별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정인 바비톡 대표는 "일본 서비스에서 시술·병원 정보 조회와 상담이 함께 증가하며 한국 미용의료에 대한 관심을 확인했다"며 "이번 언어 확장을 계기로 영어권과 중화권 이용자도 방한 전부터 필요한 정보를 자국어로 살펴보고, 미용의료와 여행을 함께 준비할 수 있도록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