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진흥원)은 9월 9일부터 11일까지 포시즌스 호텔 서울 및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26 바이오헬스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위크’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진흥원·한국제약바이오협회·의료기기산업협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바이오헬스 분야의 글로벌 협력과 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를 목적으로 열렸다. 올해 행사는 글로벌 제약사·의료기기기업뿐만 아니라 벤처캐피털(VC) 등 투자기관까지 참여 범위를 넓혔다.
애브비, 암젠, 아스텔라스, 아스트라제네카, 바이엘, 비원메디슨, 베링거인겔하임, BMS, 대웅제약, GE헬스케어, 휴온스, LG화학, 모더나, MSD, 노보홀딩스, 노보노디스크, 화이자, 로슈, 삼진제약, 사노피, 지멘스 헬시니어스, SK바이오팜, 다케다 등 국내외 23개 선도기업이 참여했다.
행사 첫날인 9일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열린 컨퍼런스는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 수여식으로 시작됐다.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10점, 진흥원장 표창 5점,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표창 5점 등 총 20점이 수여됐다.
오전 세션에서는 ‘자본의 흐름: 투자 우선순위와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을 주제로 헬스케어 투자 트렌드를 다뤘다. 암젠벤쳐스, 화이자, 노보홀딩스 등 글로벌 자본·투자 책임자들이 연사로 참여해 투자 전략을 공유했다. 패널토론에서는 한국얀센 김수아 전무가 좌장을 맡아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IMM인베스트먼트 등 투자 전문가들이 국내 바이오헬스 기업의 투자 유치 및 글로벌 스케일업 전략을 논의했다.
오후 세션에서는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KIMCo)의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BMS, MSD, LG화학, 사노피, 지멘스 헬시니어스, 노보노디스크 등 기업들의 사업개발(BD) 책임자들이 오픈이노베이션 전략과 협력 모델을 발표했다. 현장 로비에서는 ‘K-BIC 벤처카페’가 운영돼 글로벌 선도기업, 국내 스타트업, 투자사 간 네트워킹이 진행됐다.
10~11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진행된 1:1 파트너링에서는 국내 기업 97개사와 선도기업 19개사가 총 171건의 미팅을 가졌다. 사전 미팅 신청은 715건이었으며, 서류 검토를 통해 최종 매칭된 기업들은 기술이전 및 공동연구 등 협업을 논의했다.
진흥원 제약바이오산업단 김용우 단장은 “기술과 자본을 연계한 오픈이노베이션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행사가 실질적인 투자와 공동연구, 기술이전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