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6.10.12 07:04최종 업데이트 26.10.12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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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층 코로나19·독감 한 번에 예방…모더나·독감 백신 동시접종, 면역원성·안전성 확인

65세 이상 동시접종 연구서 단독접종과 유사한 면역원성·안전성…프리필드시린지 제형으로 의료진 접종 준비 부담 줄여

사진-모더나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가운데 65세 이상 고령층에게 두 백신의 동시접종이 권장되고 있다. 한 번의 의료기관 방문으로 코로나19와 독감 예방접종을 모두 받을 수 있어 방문 부담을 줄이고 필요한 접종을 제때 완료할 수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19와 독감은 모두 고령층의 입원과 중증질환 위험을 높인다. 정부는 10월 12일부터 고령층을 대상으로 코로나19와 독감 국가예방접종을 연령별로 순차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다. 질병관리청은 65세 이상 고령층에게 두 백신의 동시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모더나 코로나19 백신은 고령층에서 면역반응과 예방효과가 확인됐으며, 독감 백신과의 동시접종 연구에서도 각 백신을 단독접종했을 때와 유사한 수준의 면역원성과 안전성을 보였다. 이번 2026–2027절기 국내 예방접종에는 백신이 주사기에 미리 충전된 프리필드시린지 제형이 공급돼 의료진의 접종 준비 부담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면역 감소·변이 출현…고령층은 이번 절기 업데이트 백신 접종 필요

코로나19로 병원급 의료기관에 입원한 환자 수는 38주차인 9월 13~19일 기준 지난 4주간 약 2.8배 증가했다. 이 가운데 65세 이상 고령층 환자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고령층은 나이가 들면서 면역체계의 기능이 저하되는 ‘면역노화’로 감염병에 취약해진다. 백신 접종이나 감염으로 형성된 면역도 시간이 지나면서 감소하는 데다 새로운 변이가 지속적으로 등장하고 있다. 이에 고령층 등 고위험군은 이전 절기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이번 절기 유행 변이에 맞춰 업데이트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필요가 있다.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스파이크박스는 기존 임상시험에서 고령층의 면역반응과 예방효과를 확인했다. 약 3만명이 참여한 3상 임상시험에서 전체 백신 유효성은 94.1%였으며, 65세 이상 75세 미만에서는 82.4%의 예방효과가 나타났다. 65세 이상에서 형성된 중화항체 수준은 젊은 성인과 유사하게 관찰됐다.

교차접종 연구에서도 이전에 접종한 백신의 종류와 관계없이 모더나 백신을 4차 부스터로 접종했을 때 높은 면역반응이 확인됐다.

독감 백신과 동시접종해도 단독접종과 유사한 면역원성·안전성

미국의 65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한 2상 임상연구에서는 모더나 코로나19 백신과 독감 백신을 동시접종했을 때 각 백신을 단독접종한 경우와 유사한 수준의 면역원성과 안전성을 보였다.

해당 연구의 동시접종군에서는 중대한 이상반응(SAE), 관심 이상반응(AESI), 사망 사례가 보고되지 않았다. 이상반응 발생률은 동시접종군과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단독접종군에서 유사하게 나타났다.

또한 3등급 이상의 국소·전신 반응과 예상하지 못한 이상반응은 모든 접종군에서 드물게 나타나 동시접종이 양호한 안전성 프로파일을 보였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고령층이 코로나19와 독감 백신을 함께 접종할 수 있다는 근거를 뒷받침한다. 두 백신의 동시접종은 의료기관을 각각 방문해야 하는 부담을 줄이면서 필요한 예방접종을 한 번에 완료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주사기에 미리 충전된 제형…의료진 접종 준비 편의성 높여

이번 2026–2027절기 국내 예방접종에 공급되는 스파이크박스프리필드시린지주는 백신이 주사기에 미리 충전된 제형이다. 별도의 희석이나 재조합 과정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어 접종 준비 단계를 줄일 수 있다.

이는 의료진의 업무 부담을 덜고 준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코로나19와 독감 예방접종이 함께 진행되는 절기에 접종 현장의 효율적인 운영을 지원할 수 있다.

의료진 대상 연구에서도 프리필드시린지 제형에 대한 높은 선호도가 나타났다. 미국 의료진을 대상으로 프리필드시린지와 재조합이 필요한 백신의 준비 시간, 재조합 과정 오류, 만족도, 선호도를 비교한 연구에서는 의료진 10명 중 8명이 프리필드시린지 제형을 선호했다.

국내 의사·간호사를 대상으로 백신 재조합 과정에서 발생하는 백신 관련 오류 경험을 평가한 설문조사에서도 의사 100%, 간호사 91.1%가 재조합이 필요한 백신보다 프리필드시린지 제형을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코로나19 # 독감 # 65세 이상 # 고령층 # 백신 # 동시접종 # 모더나

조운 기자 (wjo@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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