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6.03.04 14:12최종 업데이트 26.03.04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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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 바벤시오, 전 세계 7000명 대규모 및 일본 장기 추적 RWD 발표

2년 시점에 절반 이상 생존, ADC로 이어지는 최적의 치료 시퀀싱 전략 확인


한국머크 헬스케어가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2026 미국임상종양학회 비뇨생식기암 심포지엄(ASCO GU)에서 바벤시오(성분명 아벨루맙)의 최신 리얼월드데이터(RWD)가 대거 공개됐다고 4일 밝혔다.

가장 주목할만한 연구는 바벤시오의 허가 임상연구인 JAVELIN Bladder 100과 실제 진료현장에서 확인된 1차 유지요법의 치료 유용성과 안전성 프로파일을 비교·분석하기 위해 2020년부터 2025년까지 발표된 관찰 연구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다.

전 세계에서 수행된 83건의 실제 진료 연구를 통합 분석한 결과로, 총 7000명 이상의 환자 데이터가 포함됐다. 발표된 데이터에 따르면 치료 시작 후 12개월과 24개월 시점에서 바벤시오 유지요법군의 전체 생존율(OS)은 각각 73.7%, 54.8%로 보고됐다. 무진행 생존율(PFS)은 동일 시점에서 각각 39.3%, 26.1%였고 이는 임상연구에서 확인된 결과와 유사하거나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개선됐다.

이로써 바벤시오는 약 5,1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실제 진료 환경에서 생존 연장 효과를 확인한데 이어, 보다 대규모의 환자군에서도 치료 혜택이 일관되게 재현되고 있음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일본 진료현장에서 바벤시오의 임상적 유용성을 확인한 결과도 공개됐다. 2021년 2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바벤시오 1차 유지요법을 시행한 349명의 환자 데이터를 후향적으로 분석한 JAVEMACS 연구 결과, 치료 시작 시점 기준 바벤시오 1차 유지요법군의 OS 중앙값이 30.6개월, PFS 중앙값이 7.3개월로 확인됐다.

데이터 컷오프 시점(2025년 3월) 기준, 바벤시오 치료 시작 시점부터 중앙 추적 관찰 기간은 34개월로, 이는 지난해 발표된 데이터 대비(14.3개월) 약 20개월 연장돼 아시아 환자군에서도 바벤시오 1차 유지요법의 생존 혜택이 장기간에 걸쳐 일관되게 재현됨을 보여주는 근거로 평가된다. 데이터 컷오프 시점에서 환자의 14.0%(n=49)는 바벤시오 치료를 지속하고 있었으며, 치료를 중단한 환자의 73.7%(n=221)는 성공적으로 2차 치료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2차 치료 시 선택된 약제는 엔포투맙 베도틴(EV)이 67.0%(n=14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또한 1차 치료 종료 이후 2차 치료 시작 시점 및 사망까지의 PFS 중앙값은 20.2개월로 1차 치료 이후 2차 치료로 연계되기 전까지 종양이 장기간 안정적으로 억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백금기반 항암화학요법(PBCT)-바벤시오-항체약물접합체(ADC)' 치료 시퀀싱 전략이 프랑스 실제 진료현장에서 장기 생존 결과를 확인한 데 이어, 아시아권에서도 활발하게 채택돼 전 세계적으로 유의한 치료 전략으로 고려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AVENANCE 연구 결과에 따르면 PBCT-바벤시오 유지요법 후 2차 치료로 엔포투맙 베도틴을 투여한 하위군(n=55)의 OS 중앙값은 41.5개월로, 동일한 조건에서 2차 치료로 다시 PBCT를 시행한 환자군 대비(mOS=24.5개월) 약 두 배에 가까운 생존 연장 혜택을 확인했다.

한국머크 헬스케어 항암제사업부 이수경 상무는 "이번 ASCO GU는 대규모 환자를 대상으로 한 실제 진료 현장에서도 바벤시오의 생존 연장 효과와 우수한 안전성 프로파일이 임상연구와 일관되게 재현됨을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밝혔다.

이어 "'PBCT-바벤시오-ADC'로 이어지는 치료 시퀀싱 전략이 전 세계적으로 치료 유용성을 확인해 향후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세포암 장기 치료 전략에서 바벤시오의 역할이 보다 강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앞으로도 한국머크 헬스케어는 방광암 환자의 생존 결과 연장뿐 아니라 치료 과정 전반에서 삶의 질까지 고려한 환자 중심 치료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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