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5.12.15 09:51최종 업데이트 25.12.1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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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PAC(엠스팩) 2025, 실전형 개원 컨퍼런스로 600여명 의료인 참여"

강의·전시·상담·이벤트 아우른 ‘원데이 개원 로드맵’ 성료


메디게이트가 14일 서울 코엑스 E홀에서 개최한 'MSPAC 2025(엠스팩 2025 메디게이트 성공개원정보 & 학술 컨퍼런스)'가 예비 및 초년 개원의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로 6회를 맞은 MSPAC은 개원 준비에 필요한 임상·경영·재무·법률·부동산 정보를 한 자리에서 제공하는 실전 중심 컨퍼런스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이번 컨퍼런스는 개원경영, 미용성형, 통증의학, 기능의학, 자산·상속 설계, 병원 조직관리 등 개원을 준비하는 의료인이 반드시 확인해야 할 핵심 주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각 세션은 이론적 개요보다 실제 개원 과정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지침을 제시하는 데 집중했으며, 이에 따라 강의 전반에서 높은 집중도와 실전 정보에 대한 관심이 두드러졌다.

예인회계법인 박준원 대표는 병의원 인수 시 적정 가치와 수익 분석 기준을 제시해 현장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우리편한내과 이광균 원장은 시술 부담을 줄이면서도 체중 감량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위풍선 삽입 시술(Endalis End-Ball)의 임상 적용 사례를 공유하며, 비만 치료 시장에서 내시경 기반 시술의 실전 가능성을 강조했다.

로하스의원 김경봉 원장은 비수술 탈모 치료에 있어 적응증 설정과 조합 전략을 중심으로 한 미용 진료 경험을 소개했다. 현대미학성형외과 김동환 원장은 IVNT 및 PONT를 활용한 기능의학 기반 진료 설계를 공유했으며, 신통정형외과 심제성 원장은 PRP와 PRF를 적용한 무릎 퇴행성 관절염 치료 임상 사례와 실습을 통해 실전 노하우를 전했다.

이와 함께 부동산·상속 세션도 주목을 받았다. 가온택스 원종훈 세무사는 의료인의 자산 관리와 상속 대비 전략을 소개했고, 법무법인 가온 박준형 변호사는 의료인을 위한 합법적인 증여세 및 상속세 절세 전략을 제시하며 참가자들의 실무적 이해를 도왔다.

강의 외에도 개원 준비에 특화된 기업들의 전시가 함께 열렸다. 예인회계법인과 택스홈앤아웃은 병의원 맞춤 세무·회계 전략을, 해밀컨설팅, 유아나, 함께하는 동행은 입지 선정부터 인허가, 인테리어까지 종합컨설팅을 제공했다. 이스터에그는 브랜딩 전략을, 마이오케어는 재활 기반 헬스케어 제품을 선보였다. 이밖에도 프론티어코리아, 엑심베이, 미라셀, 디알텍, 웰리스 의료플랫폼 등이 실전형 개원 솔루션을 제안했다.

현장 이벤트인 ‘개원 로드맵’ 프로그램도 활기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전시 부스를 체험하며 다양한 미션을 수행했고, 아이패드, 커피머신, 음식물 처리기 등 푸짐한 경품이 제공됐다.

메디게이트 관계자는 "MSPAC은 단순한 강연이나 전시에 그치지 않고, 의료인이 개원을 준비하며 실질적인 방향을 잡을 수 있도록 기획했다"라며 "의료진과 전문기업이 현장에서 직접 만나는 구조가 효과적으로 작동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지원 기자 (jwlee@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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