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3.05.18 10:35최종 업데이트 23.05.18 10:35

제보

안국약품, 어준선 연구·장학 기금 수여

중앙대 의학과 장학금 및 연구지원금 2200만원 전달

사진 = 안국 어준선 연구·장학 기금 수여식, 왼쪽부터 의학과 이장원, 김나연, 정승아, 김원영 교수(안국약품 제공).

안국약품은 중앙대학교에서 '안국 어준선 연구·장학 기금'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중앙대 서울캠퍼스 총장단 회의실에서 진행된 수여식에는 중앙대 박상규 총장, 주재범 연구부총장, 이산호 행정부총장과 김미경 의과대학장, 이무열 대외협력처장이 참석했다. 

수여식에서 중앙대 의학부 김원영 교수에게 연구지원금 1000만원, 의학과 정승아, 김나연 박사과정 학생과 이장원 석사과정 학생에게 총 12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안국 어준선 연구·장학 기금은 2007년 안국약품 故 어준선 명예회장(중앙대 경제학)이 사재 10억원을 출연해 만든 기금이다. 

대학원생의 연구능력 향상과 학업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장학기금으로 시작해 지난 2015년 의과대학 교수 연구 지원기금이 추가되면서 현재와 같은 모습으로 발전했다. 

그간 故 어준선 명예회장은 연구·장학기금을 포함해 지금까지 36억5000만여원의 기부금을 대학 발전기금으로 기부하며 모교에 각별한 애정을 보여 왔다. 

기금 취지에 따라 중앙대는 매년 대학원 석·박사 학생을 선정해 장학금을 지급한다. 의학부 교수 1명에는 별도의 연구 지원금이 주어진다. 

현재까지 대학원생 145명에게 5억3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의학부 교수 9명에 연구기금 9000만원을 수여했다. 

중앙대 박상규 총장은 "수혜자분들이 항상 故 어준선 명예회장님의 귀한 뜻을 기억해주길 바란다. 이번 기회에 성공의 뿌리로 삼아 타인의 귀감이 될 수 있는 연구성과를 내길 응원하겠다. 차후 여러분이 가진 것을 후배들에게 베풀어주는 기회를 갖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민지 기자 (mjseo@medigatenews.com)
댓글보기(0)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전체보기

유튜브

전체보기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