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3.03.22 16:47최종 업데이트 23.03.22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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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플랫폼 기반 혁신 항암제 개발기업 펠레메드, 55억 시리즈 A브릿지 투자 유치 완료

LSK, KDB산은캐피탈 후속투자 및 보광인베스트먼트, BSK, 알파원으로부터 신규 투자 유치

펠레메드가 LSK인베스트먼트, KDB산은캐피탈로부터 후속 투자 및 보광인베스트먼트, BSK인베스트먼트, 알파원인베스트먼트로부터 신규 투자를 유치해 55억원의 시리즈 A브릿지 투자를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펠레메드는 이번 투자유치로 지금까지 총 120억원의 연구개발 자금을 확보했다. 2020년 말 시리즈A 유치해 급성골수성백혈병(AML) 치료제인 PLM-102의 전임상 시험을 마치고 효능 및 안전성에 대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했다. 이번 시리즈A 브릿지 투자금을 활용해 PLM-102의 1상 임상시험계획(IND) 제출을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진행할 계획이다.

PLM-102는 표적항암 타겟 키나아제(Kinase)의 돌연변이 약물 저항성을 최소화해 설계한 차세대 혁신 항암신약이다. 타겟 키나아제에 대한 높은 선택성을 나타내며 특히 pM(피코몰, 1조 분의 1 몰) 수준의 낮은 농도에서도 약물 내성 돌연변이 키나아제에 대한 강력한 타겟 억제 효과를 보였다. 비임상 독성시험 결과, 선행 경쟁약물 대비 높은 안전성을 보여 약물저항성 및 독성적 위험성을 극복한 강력한 효능의 3세대 AML 치료제로 개발 가능성이 확인됐다.

PLM-102의 차별성과 경쟁력은 4월 열리는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AACR 2023)의 포스터 발표 연제로 선정됐다. 펠레메드는 이 발표에서 각종 돌연변이 AML 암세포주 및 동물 효능 시험에서 PLM-102의 단독투여에 의한 탁월한 항암 효능과 1차 치료 약물과 병용 투여의 시너지 효과 및 안전성에 대한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다.

또한 펠레메드는 약물설계와 합성에 대한 축적된 역량 및 인공지능 신약개발 기술을 적용해 다수의 표적항암제 파이프라인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악성 종양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는 YAP-TEAD 기전 타겟 항암신약으로 개발되고 있는 PLM-103와 돌연변이 약물내성 비소세포성 폐암 (NSCLC)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는 PLM-104, 그리고 기존 면역항암제 불응성 원인 타겟 저분자 면역항암제인 PLM-105가 대표적인 후속 파이프라인이다.

이번 투자유치를 이끈 펠레메드의 각자대표 김용철, 장수연 대표는 "펠레메드는 기존 항암제에 대한 돌연변이 및 획득 내성으로 치료 옵션이 매우 부족한 난치암 환자들을 위한 혁신 항암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지금과 같은 VC 투자 침체기에서 55억원 투자에 참여해준 투자사들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기존 치료제의 장점을 뛰어넘고 단점을 극복하는 차별화된 타겟 기전으로 우수한 효과와 안전성을 가진 다양한 항암신약을 개발하기 위해 계속 매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업 총괄을 맡고 있는 장수연 대표는 "펠레메드의 우수한 R&D 역량과 탁월한 신약개발 전문가들을 통해 PLM-102의 임상 진입 및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에 속도를 낼 것이다"며 "더불어 전략적인 글로벌 파트너쉽 논의도 병행해 유의미한 성과를 도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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