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0.07.10 17:33최종 업데이트 20.07.1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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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제약 차세대 간치료 물질 '오라노핀', 미국 특허 등록

서울대 산학협력단으로부터 지난 2016년 기술 이전받아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미국 특허청(USPTO)으로부터 차세대 간섬유화, 간경화 치료 물질의 특허 등록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연구 개발 중인 금(金) 제제 ‘오라노핀(Auranofin)’의 간섬유화 및 간경화 치료용도에 대한 것이다.

이에 따라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오는 2035년까지 미국에서 오라노핀의 간섬유화 및 간경화 치료용도에 대한 독점, 배타적 권리를 보장받는다.

오라노핀은 금 제제 중 하나로, 체내의 면역기능을 담당하는 대식세포의 M2 형질전환 촉진과 TREM-2라는 유전자 발현을 증가시켜 간섬유화, 간경화의 예방 및 치료에 유용하게 이용될 수 있다.

이는 지난 2016년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으로부터 국내 특허를 기술이전 받은 것이다.

한편 간섬유화는 간염 등 만성 간질환에 수반되는 생체 적응반응의 일부로서 손상된 간 조직의 회복 과정에서 나타난다. 하지만 간세포와 혈액 간 접촉을 방해해 간 기능을 서서히 나빠지게 만든다. 

지속적으로 반복되면 간 기능이 소실되는 간경화로 발전될 수 있어 치료제 개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서민지 기자 (mjseo@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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