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6.09.08 14:18최종 업데이트 26.09.08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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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차병원 신지은 교수, 난소 반응 저하 환자 주사 횟수 줄이는 CFA 플레어 요법 효과 확인

호주 시티퍼틸리티·UNSW와 국제 공동연구…‘보조생식 및 유전학 저널’ 게재


잠실차병원 난임센터 신지은 교수가 호주 시티퍼틸리티(City Fertility)와 뉴사우스웨일스대학교(University of New South Wales, UNSW) 연구진과 국제 공동연구를 수행해 난소 반응 저하 환자의 주사 투여 횟수를 줄이는 새로운 난소 자극 요법의 효과를 확인했다고 8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보조생식 및 유전학 저널(Journal of Assisted Reproduction and Genetics)’에 게재됐다. 체외수정 시 난포가 잘 자라지 않는 난소 반응 저하 환자는 과배란 유도를 위해 반복적인 주사 투여가 필요해 신체적·심리적 부담이 크다.

연구팀은 31~41세 난소 반응 저하 환자 20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대조 연구를 진행했다. 한 그룹에는 장기 지속형 난포자극호르몬인 코리폴리트로핀 알파(Corifollitropin alfa, CFA)와 비강용 성선자극호르몬 방출호르몬(GnRH) 작용제를 병용하는 ‘CFA 플레어(CFA flare) 요법’을 적용했다. 다른 그룹에는 기존 GnRH 길항제(Antagonist) 요법을 적용했다.

연구 결과 CFA 플레어 요법군의 평균 주사 횟수는 4회로, 기존 길항제 요법군의 11회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했다. 연구팀은 CFA 플레어 요법이 적절한 난소 자극 효과를 유지하면서 주사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치료 방법으로 활용될 가능성을 확인했다. 특히 난포자극호르몬(FSH) 주사 횟수를 줄이고 GnRH 길항제 주사를 생략할 수 있어 환자 치료 편의성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신지은 교수는 호주 UNSW 의학·보건대학 임상의학부(UNSW Medicine & Health, School of Clinical Medicine)와 시티퍼틸리티에서 1년간 해외연수를 마치고 복귀해 9월 1일 진료를 재개했다. 신 교수는 “해외연수를 통해 다양한 환자 사례와 최신 연구 동향을 접하며 난임 치료 시야를 넓혔다”며 “축적된 임상 경험과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환자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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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원 기자 (jwlee@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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