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5.06.24 14:36최종 업데이트 25.06.24 14:36

제보

인벤티지랩, 미국 시카고서 개최된 '미국당뇨병학회' 참가

1개월 지속형 GLP-1 주사제와 경구제 전임상 데이터 포스터 발표

사진: 인벤티지랩 미국당뇨병학회 포스터 발표 현장.

인벤티지랩이 20~23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미국당뇨병학회(ADA) 연례학술대회에 참가해 차세대 비만 치료제 플랫폼 기술을 포스터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발표에서 인벤티지랩은 세마글루티드 및 터제파타이드를 기반으로 한 1개월 지속형 주사제(IVL3021 및 IVL3024)와 세마글루티드 경구제(IVL3027)의 전임상 데이터를 소개했다.

발표에 따르면 장기지속형 주사제는 입자 크기의 균일성이 뛰어나고, 초기 과다방출 현상이 억제돼 약물 방출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것이 주요한 강점으로 부각됐다. IVL3027은 기존 경구제 대비 월등히 높은 생체이용률과 함께 1주일간 약물 방출 지속성을 확보한 점이 학회 참석자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인벤티지랩 측은 "포스터 세션에 노보 노디스크, 암젠, 리제네론, 마드리갈 등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 등이 관심을 가지고 방문했다"면서 "이들은 인벤티지랩의 장기지속형 주사제의 기술적 특징인 초기방출이 없는 특성에 대해 실제 임상환경에서 예상되는 경쟁력을 높게 평가함과 동시에, 인벤티지랩의 장기지속형 주사제와 경구제 약물전달 플랫폼이 기존 GLP-1 제형의 한계인 복약 순응도 및 높은 원가 구조를 극복할 수 있는 유망한 플랫폼이라는 평가를 내놓았다"고 설명했다.

인벤티지랩은 최근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바이오USA’에 단독 부스로 참석해 노보 노디스크의 후속 미팅을 포함해, 제넨텍, 애브비, 사노피, 로슈, 레오파마 등과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했다.

인벤티지랩 관계자는 "향후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자사 플랫폼 기술인 IVL-DrugFluidic과 IVL-PePOFluidic 기반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상업화 로드맵을 구체화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댓글보기(0)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전체보기

유튜브

전체보기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