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6.10.15 07:40최종 업데이트 26.10.15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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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슨트, 보험심사 AI ‘Zero AI 3.0’ 출시

자연어 질문에 급여 여부 판정 및 근거 제시…답변 시간 4배 증가∙질문당 AI 사용량은 83% 감소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건강보험 급여기준 AI·위키 통합 플랫폼 닥슨트(DOCCENT)는 AI 상담 서비스 ‘Zero AI’의 새 버전 ‘Zero AI 3.0’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닥슨트는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흩어진 급여기준(고시, 심사지침, 행정해석, 심의사례 등)을 하나로 통합한 보험심사 전문 플랫폼이다. 급여기준 위키와 AI 상담 서비스 Zero AI를 함께 운영하며, Zero AI는 자연어 질문에 급여 여부를 판정하고 그 근거가 된 고시와 심사지침 원문을 문장 단위로 제시한다.
 
9월 한 달 월간 이용자(MAU)는 1만5799명, 하루 평균 이용자(DAU)는 720명(평일 855명), 월 페이지뷰는 23만6000여 건에 이르며, Zero AI는 평일 하루 평균 370건의 질문을 처리하고 있다.
 
이번 3.0의 가장 큰 변화는 속도다. 닥슨트가 운영 기록을 비교한 결과, 이전 버전(9월 28일부터 10월 10일까지)은 답변 시간 중앙값이 68.6초였고 질문의 67.7%가 1분을 넘겼다. 3.0(10월 11일부터 13일 오전까지)은 중앙값 15.9초로 약 4.3배 빨라졌고, 전체 질의 중 93%가 30초 안에 답변을 도출해 냈다. 1분 안에 끝난 답변의 비율도 32%에서 99.7%로 높아졌다.
 
처리 효율도 크게 높였다. 질문 1건에 드는 AI 사용량을 이전보다 83% 줄였고, 절감한 비용을 이용자에게 돌려 무료를 포함한 전 요금제의 질문 가능 횟수를 늘리고 이용 한도를 상향했다.
 
이용자 요청이 가장 많았던 ‘이어 묻기’ 기능도 도입했다. Zero AI가 같은 대화의 앞선 맥락을 이어받아 답하므로, 추가 질문 때마다 진료 상황을 처음부터 다시 설명할 필요가 없다.
 
Zero AI가 답하는 범위도 넓어졌다. 약제의 급여 인정 기준과 병용요법, 투여기간, 허가초과 사용은 물론 검사, 처치, 수술, 영상, 내시경, 물리치료, 신경차단술 등 2300여 개 진료행위의 산정 기준, 치료재료 별도산정과 비급여 징수, 입원료와 요양병원 및 정신과 정액수가, 본인부담률과 산정특례, 의료급여와 자동차보험 진료수가, 명세서 작성과 이의신청, 현지조사 대응 같은 청구 행정 절차까지 200여 개 실무 주제를 다룬다.
 
회사 측은 연내에는 심사 조정(삭감) 통보 내용을 넣으면 관련 기준과 이의신청 근거를 정리해 주는 기능과 이용자가 자주 찾는 기준이 개정되면 바로 알려 주는 맞춤 알림을 선보인다.
 
회사 측은 "내년 상반기에는 청구 파일을 올리면 기준에 어긋날 수 있는 항목을 근거와 함께 미리 표시하는 ‘청구 전 자동 점검’ 베타를 내놓고, 하반기에는 의료기관 단위로 판정 이력과 기준을 공유하는 팀 및 기관 이용권과 전자의무기록(EMR) 및 청구 소프트웨어 연동을 출시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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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식 기자 (mspark@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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