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6.10.07 04:34최종 업데이트 26.10.07 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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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디지털헬스학회·한국인공지능협회, ‘시스템 보건의료 AI 포럼’ 출범

5개 분과 운영…내년 하반기까지 정책·사업 성과 도출 목표


대한디지털헬스학회와 한국인공지능협회가 2일 ‘시스템 보건의료 AI 포럼’을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보건의료와 건강관리, 돌봄 분야에 AI와 빅데이터,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기 위한 산·학·연·병 협력 체계다. ‘분자에서 사회까지, 전 생애를 하나로 잇는’ 보건의료 시스템 AI를 비전으로 삼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보건의료 파운데이션 모델과 가상인체 디지털트윈, 한국형 통합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한다.

포럼은 김현정 대한디지털헬스학회 이사장(서울대 교수)이 위원장, 윤경식 한국인공지능협회 고문(경희대 교수)이 부위원장을 맡아 운영한다. 구성은 인프라·플랫폼, AI 기본의료, AI 기본돌봄, 통합·글로벌, 정책·제도·거버넌스 등 5개 분과로 나뉜다. 각 분과에는 학계, 병원, 기업 전문가들이 위원으로 위촉됐다.

김현정 위원장은 발족식에서 “시스템 AI는 기술이 아니라 사람의 생각을 잇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3월 전국 시행된 통합돌봄 환경에서 직종 간 협업 체계 구축이 과제로 남아 있다고 짚었다. 또한 “가장 중요한 기관은 병원”이라며 개발 초기부터 수가와 제도를 함께 고려해야 인허가 이후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우식 딥노이드 대표는 의료 AI 인허가 건수 증가에도 혁신의료기술 지정 후 실제 청구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는 사례를 언급하며 “근거와 보상 절차가 예측 가능해야 시장이 열린다”고 말했다. 최두아 휴레이헬스케어(휴레이포지티브) 대표는 “IT와 인력 인프라를 해결하지 않으면 AX(인공지능전환)는 구호에 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포럼은 분과별 월례 회의와 두 달에 한 번 열리는 정례 포럼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정책 및 사업 제안서를 마련하고 내년 하반기까지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참여 기업 간 비즈니스 파트너링과 R&D 컨소시엄 구성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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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원 기자 (jwlee@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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