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바이오허브가 아스트라제네카 한국지사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2025 한국아스트라제네카-서울바이오허브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의 참여기업 모집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내 초기 바이오·의료 창업 기업이 글로벌 제약사의 R&D 전문성과 네트워크에 기반해 기술 완성도를 높이고, 초기 단계에서 글로벌 기준과의 정합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공동 육성형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서울바이오허브와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서울바이오허브 내에 조성된 공동 인큐베이션 공간인 ‘아스트라제네카-서울바이오허브 공동 인큐베이션 센터(AZ-SBH Joint Incubation Center)’를 기반으로 프로그램 전 기간 동안 기업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모집 대상은 설립 8년 미만의 바이오·의료 창업 기업이며, 아스트라제네카가 제시한 치료영역 또는 기술영역에 해당하는 기업이면 신청 가능하다. 치료영역에는 종양학, 심혈관·신장·대사 분야, 호흡기·면역학, 희귀질환 등이 포함되며, 기술 분야에는 신약 표적 발굴, 조직 특이적 약물 전달 기술, 지속가능성 바이오테크 등이 해당된다. 전임상부터 임상 단계까지 모두 지원 대상이다.
서울바이오허브는 선정 기업에 기업당 3500만 원의 연구 지원금과 1년간의 서울바이오허브 입주권을 제공한다. 입주 기업은 서울바이오허브의 공용 연구 장비 이용료 할인, 투자·홍보·네트워킹 프로그램, 국내외 박람회 참가 지원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함께 지원받을 수 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분야별 전문가의 R&D 맞춤형 멘토링 제공과 서울바이오허브 입주 임대료를 1년간 지원하며, 스웨덴에 위치한 아스트라제네카 바이오벤처허브(BioVentureHub) 입주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 희망 기업은 11월 30일까지 서울바이오허브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선정 결과는 12월 중 개별 안내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