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무호흡증 심하면 수술해야 할까
[칼럼] 이상덕 하나이비인후과병원장·하나이비인후과병원 수면센터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메디게이트뉴스] 코를 심하게 골면 수면무호흡증이 같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잠자다 ‘드르렁 드르렁’하고 소음만 난다면 단순 코골이로 볼 수 있고 코골이와 함께 ‘커억,컥~’하고 숨이 막히는 듯 멈췄다 다시 쉬기를 반복한다면 수면무호흡증을 의심할 수 있다. 수면무호흡증이 심하면 잠잘 때 체내에 산소 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맥박이 불안정해지고 고혈압,뇌졸중 등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진다.수면무호흡증은 고혈압,심장병, 치매 등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어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다. 수면무호흡증을 진단하고 치료 방법을 찾기 위해서는 수면다원검사와 수면내시경검사가 필요하다. 수면다원검사는 잠자는 동안 수면 단계와 무호흡 유무,각성 빈도를 측정해 수면무호흡증의 심한 정도를 진단하며, 수면내시경검사는 실제로 잠자는 동안 어떤 부위가 막혀서 수면무호흡증이 나타나는지 원인을 파악한다. 수면다원검사는 병원에서 하룻밤 자면서 호흡 정도와 몸의 움직임 및 긴장도, 뇌파 등을 측정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