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2.05.01 07:21

장타자 챔프 "2타 차 공동 2위"…‘넘버 2’ 람 "사흘 연속 선두"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장타자 캐머런 챔프(미국)의 몰아치기다.
1일(한국시간) 멕시코 바야르타 비단타골프장(파71·7456야드)에서 계속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멕시코오픈(총상금 730만 달러) 셋째날 4언더파를 작성해 공동 2위(13언더파 200타)로 올라섰다. ‘넘버 2’ 욘 람(스페인) 선두(15언더파 198타), 커트 기타야마 공동 2위, 네이트 래슐리와 패트릭 로저스, 데이비스 라일리(이상 미국) 등 3명이 공동 4위(12언더파 201타)다.
챔프는 3타 차 공동 3위에서 출발해 버디 6개(보기 2개)를 쓸어 담았다. 1, 3번홀 ‘징검다리 버디’와 6~7번홀 연속버디로 전반에 4타를 줄인 뒤 후반에도 12, 14번홀에서 다시 ‘징검다리 버디’를 추가했다. 다만 15번홀과 16번홀(이상 파4)에서 티 샷을 러프로 보내 보기를 범한 것은 아쉬웠다. 평균 349.70야드를 동력으로 삼았다. 선두와는 2타 차, 2021년 7월 3M오픈 우승 이후 10개월 만에 통산 4승째의 호기다.
챔프가 바로 2018년 10월 샌더슨팜스챔피언십과 2019년 9월 세이프웨이오픈, 지난해 3M오픈 우승 등 통산 3승을 수확한 선수다. 올해도 평균 드라이브 샷 비거리 1위(321.10야드)를 달리고 있다. 이번 시즌은 9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지난달 ‘명인열전’ 마스터스 공동 10위가 최고 성적일 정도로 다소 부진한 상황이다. 페어웨이이안착률(53.71%)과 그린적중률(63.29%)이 떨어지며 고전하고 있다.




람이 3언더파를 보태 사흘 연속 선두를 질주했다.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기회다. 메이저 1승 포함 통산 6승을 쌓은 강호지만 지난해 6월 스페인 국적 최초로 US오픈 챔프에 등극한 이후 무관에 시달리고 있다. 래슐리가 데일리 베스트인 7언더파를 앞세워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선두와는 3타 차에 불과하다. 한국은 강성훈(35·CJ대한통운)이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3개를 묶었다. 공동 45위(4언더파 209타)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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