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2.04.29 08:06

'마스터스 복귀' 우즈 "다음 출격은 5월 PGA챔피언십?"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이번에는 평지."
‘돌아온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ㆍ사진)가 다음달 19일 밤(한국시간) 개막하는 올 시즌 두번째 메이저 PGA챔피언십 출전을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분위기다. AP통신이 29일(한국시간) "PGA챔피언십 개최지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 서던힐스골프장에서 연습라운드를 가졌다"고 전했다. 미국 골프채널은 "걸어서 18홀을 돌았고, 서던힐스 헤드프로가 캐디를 맡았다"고 덧붙였다.
지역 TV방송이 먼 발치에서 퍼팅 장면을 촬영했다. 오른쪽 무릎에 여전히 보호대를 차고 있었다. 우즈는 지난해 2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자동차 전복사고로 두 다리가 부러지는 등 크게 다쳐 휠체어와 목발 등 단계적인 재활과정을 거쳤다. 이달 초 마스터스 출격이 놀라운 이유다. 2020년 11월 ‘가을 마스터스’ 이후 무려 1년 5개월 만에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나타났다.
서던힐스는 특히 평지에 조성돼 걷는데 상대적으로 편하다. 마스터스 격전지 오거스타내셔널은 오르막과 내리막이 심해 부담스러웠다. 우즈가 1999~2000년과 2006~2007년 두 차례 2연패를 달성하는 등 네 차례나 PGA챔피언십을 제패했다는 게 흥미롭다. 아직 출전 여부는 밝히지 않았지만 엔트리에 이름이 오른 상황이다. 지구촌 골프계가 6월 US오픈과 7월 ‘최고(最古)의 메이저’디오픈까지 ‘우즈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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