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2.04.26 07:51

"1000경기 출전 금자탑" 캘커베키아 "디오픈 특별 출전권 확보~"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1000경기 출전."
오는 6월 62세가 되는 마크 캘커베키아(미국ㆍ사진)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 라스콜리나스골프장(파71)에서 끝난 챔피언스(시니어)투어 클럽콥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미국프로골프(PGA) 주관 ‘1000경기 금자탑’을 쌓았다. 역대 23번째, 캘커베키아는 특히 25년 연속 시드를 지키면서 통산 13승, 챔피언스투어 4승을 수확했다. 2004년 한국프로골프(KPGA) 매경오픈 우승자라는 게 흥미롭다.
1989년이 하이라이트다. 1월 피닉스오픈에 이어 2월 LA오픈, 7월 ‘최고(崔古)의 메이저’ 디오픈까지 제패했다. 당시 ‘백상어’ 그레그 노먼(호주)과 연장사투 끝에 메이저 챔프 반열에 올라 더욱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다. 캘커베키아가 60세를 맞은 2020년 고별전에 나서지 못했다는 게 아쉽다. 코로나19 여파로 디오픈이 취소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역시 허리 수술을 받았다.
올해는 60세가 넘어 역대 챔프에게 주는 티켓이 사라졌다. 캘커베키아는 그러자 디오픈 조직위원회에 편지를 썼다. 미국 골프채널을 통해 "마지막으로 디오픈에서 플레이할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고 간청했다"고 소개했다. 디오픈 측이 "만장일치로 올해 디오픈에 초청한다"는 답신을 보냈다. 캘커베키아는 "아내와 아들과 딸 모두 함께 가겠다"며 "일단 컷 통과가 목표"라고 환호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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