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2.04.26 07:54

최혜진 "팰로스 초대 챔프 도전"…‘넘버 1’ 고진영은?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최혜진(23·롯데)의 초대 챔프 도전이다.
오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팰로스버디스에스테이츠의 팰로스버디스골프장(파71·6450야드)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신설 대회 팰로스버디스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이 격전지다. 최혜진이 바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를 평정한 뒤 올해 LPGA투어에 데뷔해 ‘새내기’다. 국내 무대에서 아마추어 2승 포함 통산 10승을 수확했다.
2018년 신인상과 대상을 동시에 석권했고, 2019년 다승과 상금, 대상, 최저타수 등 주요 개인 타이틀을 휩쓸며 ‘최혜진 천하’를 예고했다. 2020년 역시 3년 연속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비회원 신분으로 LPGA투어에서 남다른 파워를 과시했다. 아마추어 자격으로 2017년 US여자오픈에서 깜짝 준우승을 차지했다. 2020년 2월 ISPS한다빅오픈에서도 역시 2위다.
지난 시즌 KLPGA투어에서 ‘무관’에 그친 뒤 분위기 반전을 위해 미국 무대를 노크했다. 지난해 12월 LPGA투어 퀄리파잉(Q)시리즈에서 공동 8위에 올라 미국행 티켓을 확보했다. ‘신인’으로 연착륙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데뷔전인 게인브리지LPGA 공동 8위를 비롯해 6개 대회에 출전해 3차례 ‘톱 10’에 진입했다. 지난 17일 끝난 롯데챔피언십에선 개인 최고인 3위에 입상했다.
지난주 디오임플란트 LA오픈에서도 공동 6위다. 최종일 특히 5언더파를 몰아치는 저력을 발휘했다. 우승은 없지만 올해의 신인 포인트 2위(323점)를 달리고 있다. ‘JTBC클래식 챔프’ 아타야 티띠꾼(태국)이 이 부문 1위(468점)다. 평균 269.59야드(28위)의 장타에 그린적중률 73.91%(11위)가 돋보인다. 전문가들은 "클러치 퍼팅만 살아난다면 우승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한국은 ‘넘버 1’ 고진영(27)이 명예 회복을 노린다. LA오픈 셋째날 쿼드러플보기, 최종일 ‘4퍼트 더블보기’의 수모를 겪으며 공동 21위로 부진했다. ‘골프여제’ 박인비(34·KB금융그룹)가 시즌 첫 우승을 엿보고 있다. 지난주 공동 3위의 상승세다. 여기에 유소연(32·메디힐)과 전인지(28·KB금융그룹) 등이 가세했다. ‘LA오픈 챔프’ 하타오카 나사(일본)은 휴식을 선택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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