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2.04.24 09:14

'환상 케미' 캔틀레이와 쇼플리 "이번에는 12언더파 60타"…임성재와 안병훈 공동 14위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이번에는 12언더파 60타."
‘플레이오프(PO) 챔프’ 패트릭 캔틀레이와 ‘도쿄올림픽 金’ 잰더 쇼플리의 ‘환상 케미’다. 24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애번데일 루이지애나골프장(파72ㆍ742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인 1조 팀 배틀’ 취리히클래식(총상금 830만 달러) 셋째날 12언더파를 몰아쳐 5타 차 선두(29언더파 187타)에 나섰다. 1라운드에서 13언더파 59타 괴력을 발휘하는 등 포볼(두 명이 각자 공으로 플레이하고 좋은 스코어를 채택)에 유독 강하다. 2, 4라운드는 포섬(두 선수가 1개의 공을 번갈아 가면서 플레이)이다.
이글 1개와 버디 10개를 솎아냈고, 캔틀레이가 7번홀(파5) 이글과 버디 6개 등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후반은 특히 10~13번홀과 15~18번홀 등 9개 홀 가운데 8개 홀에서 버디를 쓸어 담았다. 브랜던 그레이스와 개릭 히고 ‘남아공 듀오’가 2위(24언더파 192타)에서 힘겨운 추격전을 펼치고 있다. 샘 번스와 빌리 호셜(이상 미국), 제이슨 데이와 제이슨 스크리브너(이상 호주) 등이 공동 3위(23언더파 193타)다.
‘K브라더스’는 임성재(24)와 안병훈(31ㆍ이상 CJ대한통운)이 8언더파를 합작해 공동 14위(18언더파 198타)에 포진했다. 선두와 11타 차, 우승 경쟁은 어렵지만 ‘톱 10’ 진입이 충분한 자리다. 안병훈은 지난해 부진 끝에 콘페리(2부)투어에 내려갔지만 2월 리컴선코스트클래식 우승과 지난 17일 베리텍스뱅크챔피언십 준우승 등 내년 PGA투어 복귀가 확실한 상황이다.
디펜딩챔프 캐머런 스미스와 마크 리슈먼(이상 호주)은 공동 19위(17언더파 199타)에 머물렀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와 라이언 파머 역시 이 그룹이다. ‘넘버 2’ 콜린 모리카와(이상 미국)와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은 공동 28위(16언더파 200타)에 그쳤다. 제이 하스는 아들 빌 하스(이상 미국)와 함께 공동 38위(12언더파 204타), 전날 PGA투어 최고령 컷 통과기록(68세 4개월20일)을 수립한데 만족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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