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2.04.19 07:54

‘국내 넘버 1’ 박민지 "신화 재현 GO"…박지영 "2연승 출격"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국내 넘버 1’ 박민지(24·NH투자증권)의 2연패 도전이다.
오는 21일 경남 김해 가야골프장(파72·6813야드)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22시즌 3차전 넥센·세인트나인 마즈터즈(총상금 8억원)가 격전지다. 박민지에겐 ‘6승 신화’의 출발점이다. 지난해 최종일 1타 차 공동 3위에서 출발해 장하나(30·비씨카드)와 동타(10언더파 278타)를 이룬 뒤 18번홀(파4)에서 이어진 연장 두번째 홀에서 ‘우승 파’를 낚은 ‘약속의 땅’이다.
이 우승 이후 메이저 1승을 포함해 무려 5승을 더 추가해 KLPGA투어를 평정했다. 다승(6승)은 물론 상금퀸(15억2137만원)과 대상(680점)까지 싹쓸이했고, 사상 첫 시즌 상금 15억원 돌파라는 진기록까지 곁들였다. 비시즌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쇼트게임을 중점적으로 보완해 올해 성적에 대한 기대치를 높였다. 그러나 코로나19에 발목이 잡히는 불운을 겪기도 했다.
2주 전 제주에서 끝난 개막전 롯데렌터카여자오픈 등판을 포기한 뒤 지난주 메디힐·한국일보챔피언십에서 뒤늦게 복귀전을 치렀다. 시즌 첫 대회에선 공동 27위(이븐파 288타)로 워밍업을 마쳤다. "아직 샷 감을 찾지는 못했다"며 "사실 긴장도 많이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올해도 다승을 하고 싶지만, 우선 1승이 먼저"라면서 "새로운 마음으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박지영(26·한국토지신탁)의 2연승 출격이다. 메디힐·한국일보챔피언십에서 6타 차 대승(18언더파 270타)을 일군 상승세다. 나흘 동안 리더보드 상단을 지켜낼 만큼 절정의 기량을 자랑하고 있다. 이소미(23·SBI저축은행)도 강력한 우승 후보다. 지난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롯데챔피언십에서 5위(5언더파 283타)로 선전했다. 이소영(25·롯데)과 이승연(24·SK네크웍스) 등 역대 챔프들이 가세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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