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2.04.14 14:15

김효주의 신바람 "1타 차 공동 2위"…그린 ‘6언더파 선두’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세계랭킹 13위 김효주(27·롯데)의 우승 진군이다.
14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섬의 호아칼레이골프장(파72·6603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롯데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첫날 5언더파를 몰아쳐 공동 2위에 포진했다. 해나 그린(호주) 선두(6언더파 66타), 아디티 아속(인도)과 앨리슨 리(미국), 젬마 드라이버그(스코틀랜드), 조디 이워트 셰도프(잉글랜드) 등 4명이 공동 2위 그룹이다.
김효주는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낚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첫 홀인 10번홀(파4) 버디와 13~14번홀 연속버디에 이어 16번홀(파4) 버디로 전반에 4타를 줄였다. 후반에는 5번홀(파5)에서 버디 1개를 보탰다. 선두와는 1타 차, 지난해 5월 HSBC위민스월드챔피언십 우승 이후 1년 만에 통산 5승째의 기회다. "퍼팅이 좋았다"며 "후원사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도록 더욱 집중하겠다"고 환호했다.




그린이 버디 8개(보기 2개)를 쓸어 담으며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했다. 2019년 메이저 KPMG위민스PGA챔피언십과 캄비아포틀랜드클래식에서 통산 2승을 수확한 선수다. 2주 전 시즌 첫 메이저 셰브론챔피언십 공동 8위의 상승세다. 디펜딩챔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공동 11위(3언더파 69타)로 무난하게 시작했다. 2018년과 2019년 챔프 브룩 헨더슨(캐나다)은 공동 73위(2오버파 74타)에 그쳤다.
‘셰브론 챔프’ 제니퍼 컵초(미국)도 공동 73위로 부진했다. 대니엘 강(미국)은 4타를 까먹은 뒤 기권했다. 한국은 강혜지(32)가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었다. 공동 7위(4언더파 68타)다. 루키 최혜진(23·롯데)과 최운정(32·볼빅)이 공동 13위(2언더파 70타)에 자리했다. ‘골프여제’ 박인비(34·KB금융그룹)는 버디 1개에 보기 7개, 더블보기 1개로 무너졌다. 총 144명 중 공동 137위(8오버파 80타)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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