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2.04.12 17:53

문도엽 "개막전 2연패 GO~"…코리안투어 "갤러리와 함께 2022시즌 스타트"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구름 갤러리가 돌아온다."
문도엽(31ㆍDB손해보험)의 ‘개막전 2연패 진군’이다. 14일 강원도 춘천 라비에벨골프장 올드코스(파71ㆍ7148야드)에서 열리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총상금 7억원)이 격전지다. 지난해 상금왕 김주형(20)은 아시안투어에 나갔고, ‘넘버 2’ 서요섭(26ㆍDB손해보험)과 ‘대상 포인트’ 2위 박상현(39ㆍ동아제약), 3위 함정우(28ㆍ하나금융그룹)가 기선제압을 노리고 있다.
문도엽은 지난해 최종일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골프장 오크ㆍ메이플코스(파72ㆍ7147야드)에서 1언더파를 작성해 3타 차 대승(11언더파 277타)을 수확했다. 소속사 대회 우승이라는 특별한 의미까지 곁들였다. 코스가 달라졌지만 여전히 ‘우승후보 1순위’다. 이번 대회는 특히 2019년 10월 제네시스챔피언십 이후 무려 2년 6개월 만에 갤러리를 허용한다. "컨디션이 좋다"는 자신감을 보탰다.
서요섭은 지난해 8월 KPGA선수권과 9월 신한동해오픈 등 2승 모두 특급매치를 제패했다. 11월 2021시즌 최종전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챔피언십에서 공동 4위에 머물러 김주형에게 ‘넘버 1’을 내줬다는 게 오히려 아쉬움으로 남았다. "갤러리 환호를 들을 때마다 온 몸에 전율이 흐른다"며 "팬들 앞에서 플레이할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설렌다"고 투지를 불태웠다.
허인회(35ㆍ금강주택)와 최진호(38), 이태훈(캐나다) 등 역대 챔프가 우승 경쟁에 가세했고, 제네시스챔피언십 우승자 이재경(23)이 복병이다. 올해 투어에 입성하는 특급루키 경쟁 역시 뜨겁다. 국가대표 출신 배용준(22)은 이미 추천선수 자격으로 코리안투어 7개 대회에서 3위 두 차례 포함 ‘톱 10’ 진입 세 차례 등 연착륙에 성공한 상황이다. 스릭슨(2부)투어 1위 정찬민(23)이 데뷔전을 치른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전체보기

유튜브

전체보기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