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골프를 사치스러운 운동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비율이 30년 만에 절반으로 떨어졌다.
한국갤럽이 12일 발표한 ‘골프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골프가 사치스러운 운동이라고 생각하는 비율이 36%로 집계됐다. 전체 응답자 1004명 가운데 사치스러운 운동이라고 답한 비율이 36%, 사치스럽지 않다는 비율은 59%였고, 모름 또는 응답 거절은 5%다. 1992년 같은 조사에서 응답자의 72%가 골프를 사치스러운 운동이라고 답한 것에 비해 절반 정도로 줄어든 수치다.
골프를 칠 줄 안다는 응답 비율도 1992년 2%에서 올해 조사에서는 34%로 급증했다. 2007년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9%가 골프를 칠 줄 안다고 답했고, 2013년 18%, 2018년 24% 순으로 계속 늘었다. 이 조사는 5일부터 7일 사이에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10% 포함)해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1.5%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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