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갤러리 입장 허용."
한국프로골프(KPGA)가 31일 "올해 코리안투어는 유관중으로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다음달 14일 강원도 춘천 라비에벨골프장 올드코스에서 열리는 2022시즌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총상금 7억원)부터다. 무엇보다 2019년 10월 제네시스챔피언십 이후 무려 2년 6개월 만이라는 게 빅 뉴스다. 2020년은 코로나19 여파로 셧다운됐다가 7월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에서야 시즌을 재개했고, 2021년 역시 1년 내내 무관중 경기를 펼쳤다.
지난해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골프장에서 치른 이 대회는 문도엽(30ㆍDB손해보험)이 정상에 올랐고, 소속사가 개최한 무대 우승이라는 진기록을 곁들였다. 1타 차 선두로 나선 최종일 1언더파를 보태 3타 차 대승(11언더파 277타)을 완성했다. 올해는 ‘구름 갤러리’ 속에 타이틀방어에 나서는 셈이다. 상금 2위 서요섭(26ㆍDB손해보험)과 대상 포인트 2위 박상현(39ㆍ동아제약) 등이 우승 경쟁에 가세한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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