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2.03.31 12:01

골프존 레드베터 아카데미 "우크라이나 유망주 전폭 지원"




우크라이나 출신 15세 유망주 미카일로 골로드(사진)가 든든한 후원자를 만났다.
골프존 레드베터 아카데미의 도움으로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게 됐다. 전쟁이 발발한 우크라이나를 떠나 어머니와 함께 지난 11일 미국에 도착해 전세계인의 주목을 받는 주인공이다. 세계적인 골퍼가 되기를 희망했던 미카일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골프존 레드베터 아카데미 소속 데이비드 레드베터의 연락을 받고 우크라이나를 떠나 미국 올랜도에 입성했다.
레드베터가 개인적으로 후원하기 위해 시작된 프로젝트였지만 이후 골프계의 따뜻한 온정이 빠르게 이어졌다. 안전하고 평화롭게 골프 훈련을 하고 있는 모습이 언론을 통해 전해졌다. 골프존 레드베터 아카데미는 주니어 보딩 프로그램에서 무료로 교습을 받을 수 있도록 전액 장학생 자격을 부여했다. 올해 7월 개최되는 미국주니어골프대회에 출전도 가능해진 상황이다.
미카일로는 우크라이나 주니어 국가대표 및 국가대표 자격을 갖고 있는 선수다. 주니어골프대회 7회 우승경력이 있다. 지난해 2차례 미국주니어골프대회에서는 3위, 6위를 기록했다. "그동안 손놓고 있던 골프채를 다시 잡을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는 미카일로는 "전쟁으로 마음이 아프다"면서도 "앞으로 열리는 대회에 참가해서 좋은 성과를 내는 것이 우크라이나를 위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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