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2.03.30 11:50

[골프토픽] 오초아 "명예의 전당 입회"…‘LPGA 자격 완화 발표’

MEXICO CITY, MEXICO - NOVEMBER 15: Tournament host Lorena Ochoa of Mexico waves to the gallery on the 18th green after the final round of the Lorena Ochoa Invitational Presented By Banamex at the Club de Golf Mexico on November 15, 2015 in Mexico City, Mexico.. (Photo by Scott Halleran/Getty Images)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옛날 골프여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사진)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명예의 전당에 입회한다.
LPGA는 30일(한국시간) "명예의 전당 입회 자격 중 10년간 투어에서 활동해야 한다는 조건을 완화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LPGA 명예의 전당 입회 자격은 포인트로 정한다. 일반 투어 대회 우승과 평균타수 1위, 올해의 선수상에 1점씩 주고 메이저 우승자는 2점을 받는다. 최소 27점을 획득해야 한다. 또 메이저 우승, 평균타수 1위, 올해의 선수 가운데 하나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여기 투어에서 10년간 회원으로 활동해야 한다. 오초아는 2000년대 중반 이후 여자골프 세계 최강으로 군림한 선수다. 메이저 2승, 일반 대회 25승으로 29점을 확보했고, 올해의 선수와 평균 타수 1위를 4번씩 해 총 37점을 쌓았다. 그러나 투어에서 10년간 활약해야 한다는 조건 때문에 LPGA 명예의 전당에 들지 못했다. 2003년 LPGA투어에 데뷔해 7년간 뛰고 2010년 4월 은퇴했다.
오초아는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The World Golf Hall of Fame)에는 2017년에 헌액됐다. "기대하지 않게 LPGA 명예의 전당에 들게 돼 영광"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오초아는 2007년 4월부터 2010년 5월까지 만 3년 넘게 세계랭킹 1위를 계속 지켰다. 통산 158주간 ‘넘버 1’을 수성해 이 부문 1위다. 통산 115주간 세계랭킹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고진영(27)은 이 부문 2위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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