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2.03.28 08:24

노승열 '공동 36위…레이미 "생애 첫 우승 봤어?"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노승열(31·지벤트·사진)의 분전이다.
28일(한국시간) 도미니카공화국 푼타카나 코랄레스골프장(파72·7670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코랄레스푼타카나챔피언십(총상금 370만 달러) 최종일 3언더파를 작성해 공동 36위(6언더파 282타)로 8계단 올라섰다. 이 대회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델테크놀러지스매치플레이(총상금 1200만 달러)와 기간과 겹쳐 톱랭커들이 대거 빠진 ‘B급 매치’다.
노승열은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었다. 3번홀(파4) 보기를 4번홀(파5) 버디로 만회한 뒤 7, 9번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낚았다. 다만 후반에는 14번홀(파5)에서만 버디 1개를 추가한 것이 아쉬웠다. 평균 302.5야드의 장타에 그린적중률 83.33%의 ‘송곳 아이언 샷’을 동력으로 삼았다. 지난해 10월 버터필드버뮤다챔피언십 공동 30위 이후 가장 좋은 성적표를 제출했다.




세계랭킹 203위 채드 레이미(미국)가 5언더파를 몰아쳐 1타 차 역전우승(17언더파 271타)을 완성했다. 지난 7일 푸에르토리코오픈 공동 5위로 ‘톱 10’에 진입한 이후 3주 만에 생애 첫 우승을 거뒀다. 우승상금은 66만6000달러(8억1500만원)다. 2014년 프로로 전향한 이후 2015년 페덱스세인트주드클래식(컷 오프)과 2018년 샌더슨팜스챔피언십(공동 26위)에 한 차례씩 출전했다.
정식 데뷔는 2021/2022시즌부터다. 앞선 15개 대회에 출격해 벌어들인 상금은 43만4312달러(5억3000만원)에 불과했다. 지난해 콘페리(2부)투어 라이브&워크메인오픈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다. 사흘 연속 선두를 달렸던 벤 마틴(미국)은 2언더파에 그쳐 공동 2위(16언더파 272타)로 밀렸다. 알렉스 스몰리(미국) 공동 2위, 조나탄 베가스(베네수엘라)와 캐머런 퍼시(호주)가 공동 4위(15언더파 273타)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전체보기

유튜브

전체보기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