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0.08.15 12:32

우즈 'PO 출사표'…"더노던트러스트 출격"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PO에서 만나요."
'돌아온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ㆍ사진)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PO)에 출사표를 던졌다. 15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를 통해 "더노던트러스트 출전을 위해 보스턴으로 간다"고 알렸다. PO는 오는 20일 밤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 보스턴골프장에서 개막하는 더노던트러스트(125명)부터 27일 BMW챔피언십(70명), 다음달 4일 투어챔피언십(30명) 등 3개 대회가 이어진다.
우즈는 현재 PO 랭킹 47위, 2차전 진출은 무난한 상태다. 당연히 최대한 랭킹을 끌어 올리는 게 유리하다. PGA투어가 지난해 PO 시스템을 대폭 수정해 2차전 직후 1번 시드 10언더파 등 '스트로크 보너스'를 주기 때문이다. 2위 8언더파, 3위 7언더파, 4위 6언더파, 5위 5언더파, 6~10위 4언더파, 11~15위 3언더파, 16~20위 2언더파, 21~25위 1언더파, 26~30위 이븐파 등을 차등 적용한다.
3차전 우승자가 PO 챔프에 등극하면서 '1500만 달러(178억원) 잭팟'을 터뜨린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지난해 5번 시드(5언더파)로 출발해 4타 차 대승(18언더파 262타)을 일궈내 빅뉴스를 만들었다. 우즈가 지난 10일 올 시즌 첫 메이저 PGA챔피언십을 공동 37위로 마친 뒤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자신감을 표명했다는 게 흥미롭다. PGA투어 최다승(83승) 도전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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