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크 완 LPGA투어 커미셔너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뷰익LPGA상하이가 취소됐다.
LPGA투어는 13일(한국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때문에 올해 대회를 열지 않기로 했다"면서 "보건에 대한 우려와 국가 간 이동 제한을 고려해 취소를 결정했으며 내년에 열리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오는 10월15일 중국 상하이에서 펼쳐질 예정이었다. 뷰익LPGA상하이는 4주 동안 이어지는 LPGA투어 '아시안 스윙'의 첫 대회다. 이후 한국, 대만, 일본에서 차례로 벌어진다.
이 대회의 취소는 '아시안 스윙' 전면 무산의 신호탄이 될 공산이 크다. 코로나19로 한국, 일본은 국내 대회도 줄줄이 취소하는 마당에 방역과 출입국 과정에 큰 어려움이 따르는 LPGA투어 대회 개최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LPGA투어는 지난 2일 호주여자오픈 직후 코로나19로 중단한 뒤 지난달 31일 드라이브온챔피언십을 통해 5개월여 만에 재개했다. 이날 오후부터는 스코티시여자오픈이 열린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