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11배 잭팟."
야후스포츠가 11일(한국시간) "모리카와의 PGA챔피언십 우승에 4000달러(474만원)를 베팅해 4만4000달러(5200만원)를 받은 사람이 나타났다"고 소개했다. 라스베이거스 도박업체 MGM에서다. 콜린 모리카와(사진)는 지난 10일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20시즌 첫 메이저 PGA챔피언십(총상금 1100만 달러) 최종일 6언더파를 몰아쳐 깜짝우승(13언더파 267타)을 일궈냈다.
배당율 11/1, 대회 직전 33대1까지 올라갔을 정도로 우승 가능성이 희박했다는 게 흥미롭다. MGM 측은 "이번 대회 최고 배당금"이라며 "모리카와의 US오픈 배당율은 현재 20/1"이라는 소식을 곁들였다. 제임스 아두치(미국)가 역대급 행운아다. 지난해 4월 스포츠 베팅업체 윌리엄 힐을 통해 타이거 우즈(미국)의 마스터스 우승에 8만5000달러(1억62만원)를 걸어 배당율 14/1, 119만 달러(14억1000만원) 배당금을 기록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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