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데뷔전 공동 27위."
'탱크' 최경주(50ㆍSK텔레콤ㆍ사진)가 3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블랑 워윅힐스골프장(파72)에서 막을 내린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시니어)투어 앨리챌린지(총상금 200만 달러) 최종일 2언더파를 작성해 공동 27위(6언더파 210타)에 올랐다. '8자 스윙' 짐 퓨릭(미국)은 4언더파를 보태 2타 차 우승(14언더파 202타)을 일궈냈다. 우승상금 30만 달러(3억5000만원)다.
챔피언스투어는 만 50세가 넘은 선수만 출전하는 무대다. 최경주 역시 지난 5월 만 50세 생일이 지났다. 지난 3월 호그클래식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중단됐다가 무려 4개월 만에 재개한 상황이다. 최경주에게는 특히 PGA투어에 이어 챔피언스투어를 개척한다는 게 의미있다. 이번 시즌은 '300회 이상 컷 통과' 선수에게 주는 1년짜리 시드를 앞세워 PGA투어를 병행한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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