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나토 파라토레가 브리티시마스터스 우승 직후 트로피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뉴캐슬(잉글랜드)=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24세 영건' 레나토 파라토레(이탈리아)의 '3타 차 대승'이다.
26일 새벽(한국시간) 잉글랜드 뉴캐슬 클로즈하우스(파71ㆍ6872야드)에서 끝난 브리티시마스터스(총상금 125만 유로) 최종일 2언더파를 보태 18언더파 266타를 완성했다. 2017년 6월 노르디아마스터스 이후 3년 만에 통산 2승째, 우승상금은 19만6690유로(2억7400만원)다. 이 대회가 바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셧다운됐다가 4개월 만에 재개한 유러피언투어 3차전이다.
파라토레는 1타 차 선두로 출발해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었다. "이번 주는 아이언 샷이 아주 좋았다"며 "너무 기쁘다"고 환호했다. 저스틴 하딩(남아공)이 1오버파로 주춤해 이렇다할 추격자가 없었다. 라스무스 호가드(덴마크)가 2위(15언더파 269타), 하딩은 3위(14언더파 270타)에 머물렀다. 대회 호스트를 맡은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는 8오버파 난조 끝에 70위(8오버파 292타)로 밀렸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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