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0.07.26 11:21

김시우 19위 "톱 10이 보여~"…워런스키 사흘째 선두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김시우(25ㆍCJ대한통운ㆍ사진)의 '톱 10' 진군이 이어지고 있다.
26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 트윈시티스골프장(파71ㆍ7431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3M오픈(총상금 660만 달러) 셋째날 3언더파를 작성해 공동 19위(9언더파 204타)에 포진했다. 리치 워런스키와 마이클 톰프슨(이상 미국) 공동선두(15언더파 198타), 찰 슈워젤(남아공)과 토니 피나우(미국)가 2타 차 공동 3위(13언더파 200타)에서 추격하는 상황이다.
김시우는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었다. 2, 4번홀 '징검다리 버디'로 출발이 좋았고, 5번홀(파4) 보기를 6번홀(파5) '이글성 버디'로 만회하는 등 초반 스퍼트가 돋보였다. 이후 무려 8개 홀에서 파 행진을 거듭했다는 게 아쉽다. 그린적중율 77.78% '송곳 아이언 샷'을 가동했지만 중거리 퍼팅이 들어가지 않아 속을 태웠다. 15번홀(파4)에서 두번째 샷을 홀에 바짝 붙여 버디를 더한 뒤 최종 4라운드를 기약했다.
라이언 무어 등 공동 6위(11언더파 202타)와 불과 2타 차, '톱 10' 도전은 충분한 자리다. 디펜딩챔프 매슈 울프(이상 미국)가 공동 13위(10언더파 203타)에서 타이틀방어를 노리고 있다. '탱크' 최경주(50)는 3타를 더 줄여 공동 33위(7언더파 206타)에 자리잡았고, 이경훈(29ㆍCJ대한통운)은 공동 62위(2언더파 211타)에 그쳤다. 버디 5개를 솎아냈지만 보기 3개와 더블보기 1개로 스코어를 모두 까먹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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