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0.07.25 09:13

우즈 "WGC시리즈는 건너 뛰고"…PGA챔피언십 출격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WGC시리즈는 건너 뛰고."
'돌아온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ㆍ사진)가 30일(한국시간) 열리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페덱스세인트주드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50만달러)에 불참한다. 25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PGA챔피언십과 페덱스컵 플레이오프(PO)를 준비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다음달 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인근 히딩파크골프장에서 이어지는 PGA챔피언십(총상금 1100만 달러)에 전념한다는 이야기다.
우즈는 지난해 4월 마스터스를 제패해 메이저 15승째를 찍었고, 10월에는 2020시즌에 포함되는 조조챔피언십 우승으로 샘 스니드(미국)의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최다승 타이기록(82승)에 도달했다. 올해는 1월 파머스오픈 공동 9위로 워밍업을 마쳤다. 2월 제네시스인비테이셔널 당시 허리에 부담을 느껴 3월 아널드파머와 '제5의 메이저' 더플레이어스 등 특급매치에 연거푸 불참했다는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투어가 중단된 사이 몸을 추스렸지만 20일 끝난 메모리얼토너먼트에서 공동 40위에 그쳐 경기력은 아직 미지수다. 둘째날은 특히 "허리에 통증이 있었다"고 밝혀 우려를 자아냈다. 우즈 역시 "4라운드를 완주했다는 게 긍정적"이라며 "몸을 더욱 단련하겠다"는 입장이다. "스윙감은 여전히 좋다"면서 "퍼팅감을 잡는데 주력하겠다"고 자신감을 곁들였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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