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0.07.24 08:24

[골프토픽] 미셸 위 "솔하임컵 부단장 선임"

미셸 위 웨스트가 2021년 솔하임컵 미국 대표팀 부단장에 뽑혔다. 사진=LPGA투어 홈페이지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미셸 위 웨스트(미국)가 2021년 솔하임컵 부단장이 됐다.
팻 허스트 미국 대표팀 단장은 24일(한국시간) "기존 부단장인 앤절라 스탠퍼드와 함께 미셸 위 웨스트를 부단장에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솔하임컵이 바로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미국과 유럽의 여자골프 대항전이다. 2021년 대회는 내년 9월 미국 오하이오주 털리도에서 펼쳐진다. 1990년 창설된 솔하임컵에서 교포 선수가 미국 대표팀 부단장에 선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허스트 단장은 "위 웨스트를 부단장으로 뽑는 것은 매우 쉬운 결정이었다"며 "젊은 선수들과 함께 경기를 해온 경험은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위 웨스트 역시 "2015년과 2017년 솔하임컵에서 부단장이었던 허스트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다"면서 "엄청난 추억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09년과 2011년, 2013년, 2015년, 2017년 등 솔하임컵에 다섯 차례 출전했다.
위 웨스트는 특히 2009년 데뷔 무대에서 3승1무를 기록해 주목을 받았다. 2014년 메이저 US여자오픈을 포함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통산 5승을 수확한 선수다. 지난해 8월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임원인 조니 웨스트와 결혼해 올해 6월 딸을 낳았다. 웨스트의 아버지 제리 웨스트는 현재 NBA 로고의 실제 모델일 만큼 '살아있는 전설'이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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