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랭킹 4위 더스틴 존슨이 3M오픈 첫날 11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블레인(美 미네소타주)=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허리 부상?"
세계랭킹 4위 더스틴 존슨(미국)이 24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 트윈시티스골프장(파71ㆍ7431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3M오픈(총상금 660만 달러) 1라운드 직후 기권했다. 지난달 29일 트래블러스챔피언십을 제패해 2008년 터닝스톤리조트챔피언십 이후 13시즌 연속 우승컵을 수집했다는 점에서 의외다. 지난주 메모리얼토너먼트에서 이틀연속 8오버파 난조를 보여 곧바로 제동이 걸렸다.
존슨은 이날 버디 2개를 솎아냈지만 보기 3개와 더블보기 1개, 쿼드러플보기 1개를 쏟아내 7오버파 78타를 기록했다. 10번홀(파4)에서 출발해 18번홀(파4)에서는 특히 두번째와 네번째, 여섯번째 샷이 연거푸 물에 빠지는 등 '8온 1퍼트'로 순식간에 4타를 까먹었다. 최근 3라운드에서 무려 23오버파를 작성한 셈이다. 다음 주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페덱스세인트주드인비테이셔널과 이어지는 PGA챔피언십은 예정대로 출전한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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