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이 모나한 PGA투어 커미셔너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미국프로골프(PGA)투어가 '손님' 입장을 허용한다.
미국 골프다이제스트는 23일(한국시간) "PGA투어가 오는 31일 개막하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페덱스세인트주드클래식에 하루 50명씩 관람객을 받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그동안 고수했던 무관중 정책의 변화 예고다. 일반 갤러리를 받는 게 아니라 대회 스폰서 기업이 초대하는 손님만 제한적으로 관람하는 방안이다. 선수 아내 등 참가 선수가 특별히 초청한 사람도 포함된다.
PGA투어는 이런 방안을 담은 이메일을 선수들에게 발송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3월 '제5의 메이저' 더플레이어스챔피언십 1라운드 직후 중단됐다가 지난 6월부터 재개했고, 이번 시즌은 무관중으로 치른다는 방침이었다. 초청 손님은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지 않고도 골프장에 입장할 수 있다. 다만 발열 검사를 받고 문진표를 작성해야 한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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