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메이저퀸' 박현경(20ㆍ한국토지신탁ㆍ사진)이 세계랭킹 30위에 올랐다.
20일 오후(한국시간) 발표된 주간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2.36점을 받아 순위를 끌어 올렸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3월 이후 세계랭킹을 동결했다가 약 4개월 만에 다시 산정했다. 지난 5월부터 진행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7개 대회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1개 대회의 결과를 반영했다.
박현경은 5월 메이저 KLPGA챔피언십 우승으로 94위에서 52위로 도약했고, 이달 초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에서 시즌 2승을 달성해 30위까지 상승했다. 고진영(25)이 1위(8.26점), 넬리 코르다(미국) 2위(5.85점), 박성현(27) 3위(5.57점), 대니엘 강(미국)이 4위(5.32점) 등 상위권의 변화는 없었다. 한국은 김세영(27ㆍ미래에셋) 6위(5.10점), 김효주(25ㆍ롯데)가 10위(4.42점)로 '톱 10'이다.
그 뒤를 이어 박인비(32ㆍKB금융그룹) 11위(4.24점), 이정은6(24ㆍ대방건설) 13위(4.00점), 유소연(30ㆍ메디힐) 14위(3.91점), 허미정(31ㆍ대방건설)이 20위(3.28점)를 달리고 있다. 2021년 7월 도쿄올림픽에는 2021년 6월 세계랭킹 기준으로 정해지며 한 나라에서 2명이 출전할 수 있다. 세계랭킹 15위 이내의 경우 최대 4명이다. 현재 순위로 보면 한국은 고진영, 박성현, 김세영, 김효주가 나서게 된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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