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ACO 시범사업 해보자…지역 의료기관 단위로 수익 배분, 의료 질 높이고 의료비 절감"
'한국형 ACO 모델 및 커뮤니티 케어 연구 포럼' 창립, 김윤 교수·이왕준 이사장, 시범사업 제안
[메디게이트뉴스 정다연 기자] 한국형 ACO 모델이 고령화, 만성질환자 증가, 대형병원 쏠림 현상 등 미래 의료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의료체계를 대대적으로 개편해야 한다는 주장의 대안으로 제시됐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료관리학과 김윤 교수와 명지의료재단 이왕준 이사장은 의료기관 경영환경의 변화와 의료전달체계 개편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미국의 ACO(Accountable Care Organization·책임의료기구)를 한국 사회에 맞에 변형한 한국형 ACO 모델의 시범 사업을 제안했다. ACO(Accountable Care Organization·책임의료기구)는 의료기관들이 지역 단위로 협동해 환자의 건강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도록 한다. 이에 따라 의료의 효율이 높아져 의료비가 절감되면 그 수익을 지역 단위 의료기관들이 나눠 갖도록 해 의료의 질을 높이고 동시에 의료비를 절감하는 의료체계다. 명지병원 고령사회 통합의료·포괄케어 연구소는 13일 서울대학교병원에서 '한국형 A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