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상형 전자담배 원료 화학물질 45개 중 분석 가능한 물질 단 한 개도 없어"
[2019 국감] 기동민 의원 "국민 생명, 안전 위해 성분분석 서둘러야"
지난 2일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보건복지위원회, 서울 성북을)이 지적했던 1회용 액상담배 함유 화학물질 성분 모두가 현 시점에서 성분 분석이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 의원은 지난 2일 국정감사를 통해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현재까지 화평법에 따라 전자담배에 신고하려는 용도로 등록, 신고한 물질이 19개 업체 71종이다. 이중 액상형 전자담배 물질은 10개 업체 62종이 신고, 수입됐다"는 사실을 공개하고 조속히 성분분석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동민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환경부에서 제출한 전자담배 원료로 쓰이는 화학물질 71종에 대해 식약처는 "71개 성분 중에서 26개 성분이 중복인데 중복을 포함한 45개 성분 중 현재 식약처에서 분석 가능한 성분은 없다"고 답변했다. 즉, 현재 사용되고 있는 전자담배에 대해 단 한 물질도 분석가능한 성분이 없다는 것이다. 지난 6월 현재 액상형 전자담배, 1회용 액상형 전자담배 판매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