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악화된 건강수준 다소 개선됐지만, 이전으로 회복 더뎌
질병청 국민건강영양조사...40대 남성 비만과 당뇨병 증가, 30·40대 여성 고위험 음주율, 비만, 고콜레스테롤혈증 증가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코로나19 유행 이후 악화된 음주, 신체활동으로 비만, 당뇨병 등 만성질환이 유행 2년차인 2021년 다소 개선됐으나 유행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지는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0대 남성에서 코로나19 유행 2년 동안 비만과 당뇨병 유병률이 증가하고, 3, 40대 여성은 고위험 음주율, 비만,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24일 질병관리청은 '국민건강영양조사 제8기 3차년도(2021) 결과'를 공개하고 11월 25일 결과발표회를 통해 우리 국민의 주요 만성질환 유병 및 건강행태에 관한 2021년 통계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비만 유병률 전체적으로 감소…40대 남성, 30대 여성만 증가 이날 발표한 2021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코로나19 유행 1년차인 2020년에 음주, 신체활동 등 건강행태와 비만, 당뇨병 등 만성질환이 악화된 이후, 유행 2년차인 2021년에는 다소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유행 이전인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