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4.01.22 15:15최종 업데이트 24.01.22 15:19

제보

의대 증원 기대감에 SKY도 포기…2023학년도 SKY 정시 등록 포기자 1343명

의예과 등록 포기 인원 지난해 12명으로 5년간 최저치…서울대 의대는 최근 5년 연속 포기 인원 '0명'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일명 스카이(SKY) 대학에 붙었지만 정시 등록을 포기한 응시자의 숫자가 올해 최고치를 찍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정부가 2025학년도부터 의대 정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힌 데 대한 기대감과 함께 의대 쏠림 현상이 벌써부터 현실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입시 전문학원인 종로학원이 21일 발표한 서연고 정시 합격자 중복합격 등으로 등록을 포기한 수험생 수 등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23학년도 등록 포기 수험생의 숫자는 1343명으로 역대 최고치에 달했다.

앞서 2019학년도 서연고 정시 등록 포기자 수는 1062명이며 2020학년도 1047명, 2021학년도 900명으로 감소 추세였으나 2022학년도에는 1301명으로 늘어났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4학년도 서연고는 정원내외를 합쳐 최근 5년새 가장 많은 2만3639명이 지원했으며 주요 10개 대학 역시 7만5617명으로 최근 5년 동안 가장 많았다.

종로학원은 주요대 경쟁률과 지원자 수가 증가했고 모집인원 역시 지난해보다 늘어나 중복 합격도 더 많아질 수 있어 등록 포기자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종로학원은 중복 합격자 확대에 대해 종로학원은 2022학년도 이후부터 정시 선발규모 확대, 통합수능으로 인한 교차지원, 의대 쏠림현상 심화, 약대 학부 전환 등 복합적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서연고 의예과는 등록 포기 인원이 지난해 12명으로 최근 5년 간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서울대 의대는 최근 5년 연속 정시 등록 포기 인원이 한 명도 없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조운 기자 (wjo@medigatenews.com)
댓글보기(0)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전체보기

유튜브

전체보기

사람들

이 게시글의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