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 국시 재응시 찬성 국민 10명 중 6명…“재응시가 의료대란 막는다”
신경과학회 홍승봉 이사장 “의료대란 우려, 재응시만이 정부와 국민 모두 승리하는 길”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우리 국민 10명 중 6명은 의대생들에게 의사 국가고시 재응시 허용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신경과학회와 대한내과학회, 대한외과학회,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대한산부인과학회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공정’에 의뢰해 12월 12일부터 13일까지 2일 동안 전국 19세 이상 남녀 606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의대생 국가고시 재응시에 찬성하는 비율 58.7%로 반대(39.3%)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 실기시험을 보지 못한 의대생 약 2700명이 내년 의사로 배출되지 못한다는 사실도 대부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인지 76.4%, 비인지 23.6%). 세부 집단별로는 의사 실기시험 재응시에 찬성은 특히 여성, 20대, 50대, 60세 이상,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강원‧제주 집단에서 높았다. 반대는 30대, 40대, 자영업 집단에서 높게 나타났다. 강원‧제주 지역이 찬성 87%로 가장 높았고, 광주‧전라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