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1년, 환자 외래 이용 8.5% 줄고 의료제도 국민신뢰 10% 늘었다
보건복지부, 1만2000명 대상 면접조사… 28일 '2020 의료서비스경험조사' 결과 발표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코로나19를 거치면서 의료서비스에 대한 국민들의 이용은 줄고 만족도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28일 국내 의료서비스와 제도에 대한 전반적 인식을 파악해 국민 중심의 보건의료체계 수립을 위한 자료로 활용하고자 실시한 '2020 의료서비스경험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1년(2019년 7월~2020년 6월) 동안 진료를 위해 병의원(한방, 치과 포함)을 최소 1번 이상 방문한 15세 이상 인구 비율은 외래 60.8%, 입원 3.5%였다. 이는 전년(2018년 7월~2019년 6월)에 비해 각각 8.5%p, 0.7%p 감소한 수치다. 2020년 외래서비스 이용 경험을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 인구 85.9%, 50대가 69.1%가 외래 진료를 목적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했다. 가구소득이 상대적으로 적은 계층(1분위)에서 의료 이용이 많은 편(외래진료 76.0%, 입원진료 5.7%)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1년 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