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산소·흉부외과 '필수과'+비뇨의학과 등 '위기과' 특단의 대책 나오나
의·정 협의체 확대 의료계 내 각 학회 통합 TF도 구성 예정…다양한 지원 방안 모색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한 정부와 의료계의 노력이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내외산소' 위주의 필수과 협의체를 확대하는 한편, 의료계 내 다양한 전문학회 의견을 종합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도 꾸려졌다. 18일 의료계에 따르면 정부와 대한의사협회, 각 전문학회 등은 앞서 내과와 외과,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를 중심으로 필수의료협의체를 구성해 전공의 기피 해소방안을 마련하던 것을 대폭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로선 기존 내외산소 학회에 더해 흉부외과, 비뇨의학과, 이비인후과 등 전공의 지원이 저조한 학회들이 추가로 협의에 참여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논의는 최근 보건의료발전협의체 회의 자리에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와 의료계는 최근 가중되고 있는 필수의료의 기피과 문제를 다양한 학회로 확대하면서 전공의 인력문제와 수가 지원, 전문의 진료 환경 개선 등에 있어 논의 범위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특히 의료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