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케다, 샤이어 인수할까…500억 달러 이상 규모 예상
인수 가능성 타진…4월 25일까지 샤이어에 제안서 보내야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일본 최대 제약사인 다케다(Takeda)가 아일랜드에 본사를 둔 희귀질환 및 특수질환 전문 제약사 샤이어(Shire)에 대한 인수의향을 밝혔다. 만약 진행된다면 인수합병 규모는 500억 달러 이상으로, 일본 제약 기업으로는 가장 큰 규모의 인수합병이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다케다는 28일 샤이어 인수를 현재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인수 제안은 아직 예비, 탐색적인 단계로 아직 샤이어 이사회에 공식적으로 의사를 전달하지 않았고, 가능성을 찾고 있다. 발표와 함께 샤이어 주식은 17% 상승해 발행주식의 시가 총액은 380억 달러로 장을 시작했다. 샤이어는 혈액질환, 면역질환, 신경계질환, 안과질환, 리소좀축적질환, 위장질환, 내과질환, 내분비질환 및 유전성 혈관부종에 이르는 8개 분야에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항암제 분야에서도 성장해나가고 있다. 다케다는 종양학과 위장관질환, 중추신경계, 백신 치료 분야에 연구를 집중하고 있다. 만약 샤이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