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인공지능기업 간 이질성·이해 부족으로 더딘 AI 신약개발…연계 촉매제 역할하겠다"
제약협회 김우연 AI신약개발지원센터장 취임, 플랫폼 구축·데이터 확보·융합 전문인력 양성 등 향후 계획 소개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최근 SK케미칼, 중외제약 등 많은 제약기업들이 인공지능(AI) 스타트업과 손을 잡고 AI 신약개발에 나서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제약사와 인공지능기업 간의 이질성으로 인한 이해 부족, 데이터 미흡 등 다양한 원인이 있는 만큼, AI신약개발지원센터는 '신약개발의 디지털 전환은 필수'라는 목표 하에 상호 이해와 소통 역량을 강화하고 전문인력과 데이터 양과 질을 확대하는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김우연 AI신약개발지원센터장은 30일 'AI 신약개발, 제약강국 도약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제로 취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역점 추진사업과 계획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협회 내 AI신약개발지원센터는 AI신약개발이라는 개념이 생소했던 지난 2018년 설립, 이동호 초대 센터장·김화종 센터장을 거치면서 교육과 홍보 기반을 다졌고 AI 신약개발 기술 보급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김우연 前 한국과학기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