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디지털치료제 시장 2030년 22조 급성장…경쟁력 갖추려면 '협업' 필수
KIMco "국내 제약사 향후 성장동력으로 DTx 영역 진출 불가피"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디지털치료제(디지털치료기기, DTx)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예고되는 만큼, 국내 제약사들도 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해당 분야 진출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KIMCo) 정준호 연구원은 국내외 디지털 치료제(DTx, Digital Therapeutics) 산업 현황 및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개발사와의 협업 등 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도 공개했다. 웨어러블 기기와 센서 등의 반도체 기술의 발전과 스마트폰·태블릿 사용 증가, 만성 질환의 발병 증가, 의료비 절감의 필요성 증대와 함께 헬스케어의 디지털화가 진행되고 있고, 그에 따라 글로벌 DTx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실제 헬스케어의 디지털 전환에 따라 글로벌 DTx 시장 규모는 2020년 27억 달러, 2021년 32억3000만 달러에서 오는 2030년에는 173억4000만 달러(한화 약 22조4000억원, 22년부터 CAGR 20.5%)에 이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