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GC셀·동구바이오 등 중견·중소제약사들 상반기 높은 성장세
코로나19 R&D 집중 SK바이오사이언스·뇌전증 혁신신약 기술수출 SK바이오팜 등 나란히 하락세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자체 개발한 신약이나 전문성을 살린 제품이 없다면 매출을 올리기 어려웠던 중견·중소제약사들이 올해 상반기 높은 성장세로 눈길을 끌고 있다. 반면 코로나19 백신 개발로 시가총액이 큰 SK바이오사이언스나 뇌전증 신약으로 주목을 끈 SK바이오팜 등은 나란히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27일 올해 상반기 제약바이오업계의 2022년도 개별기업기준 매출, 영업이익, 영업이익률, 시가총액 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개별기업기준 매출 순위 1위는 셀트리온, 2위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차지했다. 이들 기업의 매출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42%, 51%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0.5% 감소, 44.6%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시총은 셀트리온과 삼바 모두 △21%, △7% 역성장했다. 유한양행과 셀트리온헬스케어, 종근당, 녹십자, 대웅제약 등이 그 뒤를 이었으며, 반기 매출액이 5000억원 이상 규모로 올해도 1조클럽의 명성을 이어갈 전망이다. 올해 초 오미크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