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3분기 실적 뚝↓…영업이익 -44%·순이익 -77% 감소
전문약·일반약 등 판매 증가에도, 라이선스·생활유통·해외사업 등 부진에 R&D 투자 증가로 하락세 이어져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유한양행은 지난 3일 2022년도 3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올해 3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8% 감소한 4241억5600만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43.8% 감소한 44억8200만원, 당기순이익은 -76.7% 역성장한 55억86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매출 원가 감소, 수익 감소 등에도 연구개발 등 지출이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사업부서별로 보면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코푸시럽/정(호흡기) 매출이 크게 늘었고 전문약인 베믈리디(B형간염), 빅타비(HIV)와 일반약인 마그비(영양제), 안티푸라민(소염진통) 등의 판매량도 꾸준히 증가 중임에도, 라이선스 수익은 전년동기 대비 -51.7% 내려앉은 31억원에 그쳤다. 생활유통사업, 해외사업 등에서 감소세가 역력했다. 생활유통사업은 전년동기 대비 -42.7% 하락한 316억6500만원, 해외사업은 -32.0% 내려간 355억8900만원을 기록했다. 또한